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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총리는 쓴 소리 하는 자리가 아니다
‘영원한 2인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이완구 총리에게 “아무래도 여성 대통령이 생각하는 게 남자들보다는 섬세하다. 절대로 거기에 저촉되는 말을 하지 말고 선행하지 마라”고 했다고 한다. 과연 박근혜 대통령과 이완구 총리를 다 안다고 할 수 있는 JP만이 할 수 있는 명언이다. 총리를 흔히 영의정에 빗대어 ‘一人之下 萬人之上’이라고 하나 이것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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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김종필 지론 의원내각제, 조선시대가 모델될 수 있다
중종반정과 인조반정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광해군은 선조가 몽양한 후 분조를 이끌어 세자로 책봉되었다. 그러나 광해군보다 어린 인목대비에서 영창대군이 생기자 선조는 영창대군으로 후사를 잇고자 하였다. 선조는 그 자신이 적통(嫡統)이 아니라 방통(傍統)이었다. 적통은 명종에 이르러 끊어졌다. 선조가 저런 터무니없는 생각을 가졌던 것도 적통을 잇고자하는 비원에서였다. 민주주의에서는 국민의 뜻이 천심이지만 왕조시대에는 적통이 중요하였다. 적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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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한중일 동북아시대의 ‘한미연합사’ 역할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미연합사는 선구적 장군들의 총합이다. 한미동맹은 1954년 성립되었지만, 국군과 미군의 작전을 조정할 한미연합사는 1978년에야 창설되었다. 박정희 대통령도 연합사 창설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그것이 가능할지는 자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현역 시절 미 고문관과 별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던 박정희 대통령은 작전권을 한미 양국이 연합으로 행사하는 초유의 실험에 미군이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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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한국에서 존경받는 교육자는 누구?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도상(師道像)을 정립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선정해 발표하는 ‘이달의 스승’에, 3월에는 일제강점기 대성학교와 휘문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민족정신을 일깨운 백농 최규동 선생이 선정됐다. 4월에는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모델로 농촌의 청소년 교육과 농촌 계몽에 힘쓴 최용신, 5월에는 아동 존중사상을 근간으로 새교육운동을 추진하고 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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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국방부장관’이라는 자리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럼스펠드는 포드 행정부에서 39세에 최연소 국방부장관이 되었다. 2001년 부시 행정부에서 69세에 다시 국방부장관을 맡았는데 그는 체니 부통령과 더불어 부시 행정부에서 네오콘의 아이콘이 되었다. 북한에 대한 근거 없는 희망을 버리고 단호한 대처를 요구한 점에서, 북한에 대한 화해를 주장한 김대중 정부는 매우 껄끄러운 존재였다. 수도 한가운데 있는 용산기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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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국헌의 직필] 이승만-박정희, 모택동-등소평, 그리고 ‘국제시장’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6.25전쟁 중 전사한 중국군 유해를 발굴, 감식, 수습하는 작업을 보고 왔다. 모든 절차가 철저하고 성의와 예의를 다하고 있었다. 감식은 DNA검사까지 하고 있었다. 나중에 중국에서 보내온 관에 입관시켜 의장행사를 거쳐 중국에 송환한다고 한다. 중국 하이난도에서 온 손님들도 감동한 빛이 역력했다. 일본이 대동아전쟁에 징용으로 끌고 간 조선인 노동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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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지상군 투입 앞둔 오바마, IS 토벌은 중동국가에 맡겨야
미지상군의 IS 토멸작전 투입이 임박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무력사용 승인을 요청하였으며, 국민의 지지여론도 69%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이 자칫하면 아프간전의 연장이 될 수도 있는 지상군 투입에 얼마나 조심스럽겠는가? 그러나 투입이 불가피하면 최소한 짧고 최대한 강렬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전쟁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부시의 이라크 전쟁의 문제는 후세인 제거에 그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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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꿈의 기회’ 평창올림픽 성공하려면
IOC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점검을 해본 결과 기겁을 한 모양이다. 그들의 결론은 내년의 테스트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조직위에서는 “문제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왠지 불안하다. 한국 사람들은 곧잘 세계가 놀랄 일을 해내기도 하지만, 기적은 그렇게 자주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IMF 사태와 세월호 사고와 같은 엉뚱한 일도 일으키는 한국 사람들 아닌가? 국민들은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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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이완구의 세종시수정안 반대가 ‘원칙과 신뢰’라고?
이명박이 서울시장으로서 청계천을 정리한 것과 버스와 지하철 운영을 통합한 것은 두고두고 상찬될 업적이다. 이러한 탁월한 ‘토목쟁이’ 이명박도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4대강 정비가 경기활성화를 위한 것이었다는 변명을 하고 있으나. 그럴 필요는 없다. 경기활성화가 아니더라도 4대강 정비는 잘한 일이다. 그러나 인천항에 도착한 화물을 인천에 내리지 않고 한강을 올라와 마포에 내린다는 서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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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증세없는 복지···박근혜·김무성·유승민·홍준표는 뭐라고 했나?
관료들 신명나게 일하도록 하는?게 통치술 기본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할 것인가를 두고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라고 무참하게 공박하고 있고, 유승민 원내대표는 “법인세가 성역이 아니다”라고 한 발 더 나갔다. 그런가 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반발하듯이 “증세는 없다”고 일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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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국헌 직필] IS 응징, 日아베 총리 빠지고 요르단 국왕·이슬람에 맡겨야
요사이 세계를 소란스럽게 하고 있는 IS가 포로로 잡힌 요르단 조종사를 산 채로 불에 태워 죽이고, 일본인 기자를 참수하는 목불인견(目不忍見)의 만행을 저질렀다. 이러한 무참한 살인은 중세 유럽이나 일본에나 있었던 야만이다. 인류는 이들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그러나 해결은 지혜를 요한다. 무슬림의 문제는 무슬림이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미국이 월남전에 끼어든 것은 두고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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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통일 위한 ‘대북지원’ 투명하되 적극적으로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861년이 돼서야 통일이 되었다. 샤르디냐 국왕 임마누엘, 수상 카부르, 애국지사 가리발디를 통일의 3걸이라고 부른다. 통일 되기까지 이탈리아는 비엔나인, 밀라노인, 피렌체인이라는 정체성은 있었으나 이탈리아인이라는 정체성은 별로 없었다. 1871년 보불전쟁에서 승리한 프러시아 국왕 빌헬름 1세가 독일 황제로 즉위하여, 1805년 나폴레옹에 의해 신성로마제국이 붕괴된 이래 영방국가(領邦國家)로 나뉘어 있던 독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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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국헌의 직필] 해인사 팔만대장경 구한 장지량 전 공군총장을 추모함
역사?안목이 인류문화유산 구하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러시아 사회과학정보연구소 도서관에서 불이 나 고문서 200만점이 사라졌다. 그 가운데는 출간된 지 400년이 지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중세 슬라브어로 된 희귀문서 등 인류문화유산급 자료도 적지 않다고 한다. 연구소 소장은 이를 ‘러시아 문화계의 체르노빌 참사’로 빗대어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였다. 여기서 해인사 8만대장경이 생각난다. 해인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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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국헌의 직필]독일통일 주역 바이체커 대통령을 기리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이 별세했다. 그는 1985년 5월 8일 나치 패망 40주년 기념연설에서 “독일 국민도 나치의 등장에 책임이 있다”며 “과거에 눈감는 사람은 현재도 볼 수 없다”고 역설했다. 또 “독일인은 왜곡 없이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반성 없이는 화해도 없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까지 나치 전범에 대한 일반 국민의 책임을 부정하던 독일 사회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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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슈틸리케·정약용·히딩크의 닮은 점?···’실사구시’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조선에서 위대한 누구도 긍정할 인물을 봉정한다고 하면 세종대왕, 이순신과 더불어 정약용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남양주에 가면 정약용의 자취가 정리되어 있다. 강진에도 귀양 시절의 자취가 있다. <목민심서>, <경세유표>,<흠흠신서> 등 ‘1서 2표’는 대표적이다. 이황의 성리학도 절정을 이루었지만, 정약용은 가히 실학의 최고봉이다. 다산을 조선 최고 사회과학자라는 평가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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