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현직 전문가와 직무특강 진행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 실무부터 포트폴리오·취업 노하우까지…재학생 200여 명 참여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10일 문화관 그랜드홀에서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특강 ‘작업 너머의 실무, 전공 너머의 커리어’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글로벌 미디어기업 디럭스미디어 코리아의 GFX 아티스트 한경원(Samuel Han)이 강사로 나서 영화·OTT 마케팅 콘텐츠 현지화 실무와 AI 활용, 취업 준비 전략 등을 소개했다. 한 아티스트는 모션 디자이너와 프로젝트 매니저(PM)를 거쳐 글로벌 현지화 분야까지 경험한 실무자로, 다양한 플랫폼과 언어에 맞춘 콘텐츠 제작 과정을 공유했다.
90분 동안 진행된 특강은 커리어, 실무, AI, 취업 준비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한 아티스트는 “관객에게는 하나의 예고편이지만 작업자에게는 길이와 화면비, 언어, 수정 차수에 따라 120개가 넘는 파일이 만들어진다”며 완성된 영상 뒤에 있는 기획과 검수, 납품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서 영상은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이라며 협업과 제작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활용에 대해서는 “내 일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반복 작업을 줄이고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도구”라며 실제 프로젝트에서 AI를 활용해 작업 시간을 3~4시간 단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취업 준비와 관련해서는 “취업은 새로운 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온 작업을 회사가 이해하는 언어로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채용공고 분석부터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면접 준비까지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전했다.
특강은 파트별 퀴즈와 QR 질문을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특강 후 실시한 익명 만족도 조사(응답자 97명)에서는 프로그램 전반 90.7%, 주제와 내용의 명확성 95.8%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 학생들은 “취업이 막막했는데 실무자의 경험을 들으며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취업 준비 체크리스트가 특히 유익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특강을 기획한 조안나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 프로젝트가 기업에서 어떻게 평가되는지 현직자의 경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승현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장은 “완성된 영상 뒤에 어떤 실무가 있는지, AI 시대에 현장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작업을 산업 현장의 언어로 설명하고 진로를 넓게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직무특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영상 기획·촬영·편집·모션그래픽·3D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매 학기 현업 전문가를 초청한 직무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2027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를 접수하며,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70명을 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