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서권 칼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당신이 있기 전에 내가 있었고,
당신이 길을 찾기 전에
내가 당신의 길을 생각하였습니다.

하늘도 내가 만들었고
땅도 내가 만들었으며,
별들에게 자리를 주고
바다에게 경계를 정한 이도 나입니다.

그리고 그 창조의 한가운데
내가 당신을 두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창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우연히 세상에 던져진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의 평가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며
성공하기 위해 태어난 것만도 아닙니다.

나는 당신을
나의 형상대로 지었고,
나와 함께하며
나의 생명을 누리고,
내가 만든 세상을 살리도록
당신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창조주보다 피조물을 사랑했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뱀의 말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날부터
하나님을 잃은 인간은
자기 자신을 잃어버렸습니다.

더 많이 가지면서도 목마르고,
더 높이 올라가면서도 두려워하며,
세상과 연결될수록
영혼은 더욱 외로워졌습니다.

그래서 내가 다시 당신을 찾아왔습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임마누엘로,
예수 그리스도로.
십자가는
당신을 정죄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잃어버린 당신을
다시 창조주의 품으로 부르는 자리였습니다.

“다 이루었다.”
그 한마디로
죄의 문을 닫고,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을 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영혼이여,
세상이 당신에게
“당신은 누구입니까?” 묻거든
사람들의 평가 속에서 답을 찾지 마십시오.

창세기 첫 문장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만들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창조하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당신을
이 시대에 보낸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은 우연이 아니라 창조이며,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이며,
방황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며
그 생명을 세상에 전하도록 부름받은 자입니다.

그러니 이제
당신이 누구인지 세상에게 묻지 마십시오.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그러면 창조주의 음성이
오늘도 당신의 영혼 깊은 곳에서 들려올 것입니다.
“내가 당신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였습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살렸습니다.

그리고 내가 당신을
살리는 자로 이 시대에 보냈습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손에서
오늘도
나의 새로운 창세기가 시작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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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도서출판 HI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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