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방위산업 육성 본격화…클러스터 조성·앵커기업 유치 추진

조례 제정·기본계획 수립…미래 성장동력 확보
국내 방위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순천시가 지역 제조업 경쟁력과 교통·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방위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방위산업 육성 기반 구축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방산 앵커기업 유치 및 특화단지 지정 등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순천시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조례가 시행되면 방위산업 정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위원회를 운영하고, 2027년에는 방위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특화 분야와 기업 지원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인재 양성 체계도 구축한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방산 계약학과 신설, 현장실습 및 인턴십 연계 등을 통해 교육과 취업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7년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 클러스터 공모에도 도전한다. 방산혁신 클러스터는 지역 주력산업과 방위산업을 연계해 연구개발(R&D), 시험·평가, 기업 지원, 인력 양성 기능을 집적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력해 5년간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방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방산혁신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방산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유치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공동사업 발굴과 사업화 연계를 통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룡산단과 배후산단 일원의 산업통상자원부 방산 특화단지 지정도 추진한다. 특화단지는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연구개발기관, 시험·평가기관, 기업지원기관 등이 연계된 방위산업 집적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미래 전략산업으로 새로운 제조 거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순천은 철도 물류망과 광양만권 산업기반을 활용해 방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동부권 산업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