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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영어판 편집장, 바레인] 바레인 내무부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 ‘빌라야트 알 파키흐’(이슬람 법학통치론) 이념과 연계된 조직원 4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빌라야트 알 파키흐’는 이슬람 법학자(파키흐)가 정치·종교 지도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시아파 정치 이론이다.내무부는 또한 “이란에 거주 중인 조직원 11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들은 IGRC와 바레인 내 조직원들의 중개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조직원들은 테러 조직을 결성·운영했으며, 테러 자금을 조달해 이란 및 이라크·레바논 내 테러 단체들과 협력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테러 활동을 위한 군사훈련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내무부는 해당 조직이 바레인 시아파 공동체 구성원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협박 행위를 벌이면서 비밀 임무를 수행했다고도 밝혔다. 이 조직은 유치원과 학교, 종교학교를 포함한 종교·사회·자선·교육 기관들에 침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해당 조직은 모스크와 마탐(시아파 공동체 회관), 종교 단체 등을 통해 시민들을 통제하고 정치화하려 했으며, 이를 제지하는 이들에게 협박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이란 혁명수비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바레인 내 테러 활동을 벌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당국은 이들에 대해 “공동체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외부 세력, 특히 IRGC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고 국가 질서를 해쳐왔다”며 구성원 대다수가 바레인 법원의 명령으로 해산된 이슬람학자위원회 소속이라고 부연했다.
바레인 내무부는 ”이번 조치는 사회 전반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바레인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 강조했다.
아시아엔 영어판: Bahrain Arrests 41 People Linked to Iran’s Revolutionary Guard Corps – THE As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