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정현식, 첫 미니앨범 발표…타이틀곡은 갓난 딸에게서 영감

재즈 피아니스트 정현식이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Butterfly in Heaven>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7곡이 수록됐으며, 클래식 작곡의 견고함과 재즈의 자유로움이 어우러진 사운드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준다.
지난 11일 나온 정현식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Butterfly in Heaven>(3번 트랙)은 갓 태어난 딸에게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작품이다. 천국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곡된 이 곡을 중심으로, 앨범 전반에는 스트링 쿼텟과 재즈 트리오의 조화가 돋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협업도 담겼다. 탱고 곡 <A Whisper to Heaven>과 <Echoes of Goodbye>에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스트링 쿼텟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반도네온의 선율이 곡의 긴장감과 깊이를 더한다. 가사가 있는 유일한 곡 <Lullaby Whispers to You>(잠이 올 거예요)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박소영이 참여해, 섬세한 보컬과 클래식 사운드가 어우러진 발라드로 앨범을 따뜻하게 마무리한다.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EP는 정현식이 작곡, 편곡, 연주, 믹싱, 마스터링까지 전 과정을 직접 프로듀싱해 그의 음악적 여정과 독창적인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번 앨범은 ‘Red & Blue’ 시리즈 가운데 ‘Red’에 해당하며, 열정적인 스트링 쿼텟 중심의 구성으로 완성됐다. 앞으로 공개될 ‘Blue’는 재즈 트리오 중심의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두 색채가 만들어낼 대비와 조화가 하나의 완성된 음악 세계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