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문화교육

라오스 수파누봉대, 2026 한국문학 번역 지원사업 선정…”한국문학 세계화 새 전기”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 한국어학과가 ‘2026년 해외 한국학 대학 번역 교육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라오스 내 한국어학 교육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평가된다.

수파누봉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충 시인의 시집 <금의 향연>을 교육용 번역 작품으로 선정하고, 학생들과 함께 체계적인 번역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번역 세미나는 총 11회에 걸쳐 쏨싸닛 한국어학과장이 직접 지도하며, 오충 시인이 3차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창작 의도와 작품 해설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4월에는 오충 시인과 송인엽 교수를 라오스로 초청해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충 시인은 작품 전반에 대한 심층 분석과 함께 번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는 실제적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다. 송인엽 교수는 KOICA 근무 경험과 국내외 한국문학 번역 출판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문학의 특성과 번역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수파누봉대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번역 작업이 마무리되면 학생들과 함께 번역 시 낭송 공연을 개최하고, 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수파누봉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시문학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현지 사회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국문학 번역 교육 지원사업은 한국문학을 영어, 라오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세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번역 실습 세미나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번역 인력을 발굴하고, 해외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쏨싸닛 한국어학과장은 “한국문학의 매력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사업에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시를 직접 번역하는 경험을 통해 학문적 성장과 문화적 이해를 함께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년 열린 이 대학에서 열린 한국어골든벨대회 참석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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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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