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글로벌시낭송회, 한국–라오스 상호 교차 번역 시집 대학 도서관에 기증

오충 시인과 킹마노 차관(오른쪽)

한국–라오스 문화 교류의 새 지평…‘상호 교차 번역 시집’ 라오스 여러 대학 도서관에 기증

글로벌시낭송회(회장 오충)가 2025년 12월 22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교육부 킹마노(Kingmano) 차관을 만나 양국 간 문화 및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한국과 라오스 시인들의 작품을 상호 번역한 시집을 라오스 주요 대학 도서관에 기증하는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면담과 시집 기증식은 한국과 라오스의 오랜 우호 관계를 문학이라는 매개를 통해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의 젊은 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특히 한국과 라오스 시인들의 시를 서로의 언어로 번역한 ‘상호 교차 번역 시집’이 각 대학 도서관에 전달돼,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기증된 시집에는 한국 시인 9명과 라오스 시인 7명이 참여해 총 40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한국 시인들은 라오스를, 라오스 시인들은 한국을 주제로 시를 창작했으며, 각 작품은 상호 각국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오충 시인은 “시는 민족의 정서와 영혼이 담긴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며 “시의 교류는 곧 마음과 마음을 잇는 진정한 소통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집이 라오스 대학생들에게 소중한 문화적 영감을 주고, 대학 도서관에 비치돼 널리 읽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증된 ‘한국–라오스 시인 상호 교차 번역 시집’은 <2025 시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출간됐으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문학적 감수성을 공유하려는 노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이 시집은 라오스 국립대학교를 비롯한 주요 대학 도서관에 비치돼, 라오스 학생들이 한국 문학을 접하고 나아가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낭송회는 앞서 2023년부터 한국–라오스 번역 시집 2권과 한국–우즈베키스탄 번역 시집을 발간한 바 있다.

라오스 교육부 차관은 지난 11월 29일 루앙프라방 야시장에서 열린 공연 행사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시집 기증은 단순히 책 한 권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양국의 미래 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국과의 교육 및 문화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라오스 방문에서는 함께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과 작품을 제출한 라오스 시인들, 수파누봉 대학교 도서관에도 시집이 증정됐으며,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에도 전달됐다.

글로벌 시낭송회는 한국 시를 통한 국제 교류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활동해 왔으며, 이번 라오스 방문을 통해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꾸준한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이 문화적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라오스 간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에게 더욱 밝고 희망찬 교류의 장을 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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