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11월 17일 오후 5시30분 대학로 창조소극장에서 김은균 작가의 <부산갈매기>가 2인극 페스티벌 시민 부문 개막작으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1984년 가을의 야구 신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작가의 병상일지와 결합해 한층 더 진한 서사를 담아냈다.
김은균 작가 겸 연출은 휠체어를 타고 처음으로 무대에 서며 배우로도 참여한다. 국립극단 소속 이승옥 배우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는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연기교실을 매주 수강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작가의 직접적인 초대가 중심이 되고 있다. 김 작가는 “떨림보다 설렘이 더 크다”며 “깊어가는 만추의 정취 속에서 연극의 숨결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감독 배민경, 첼로 우시현, 댄서 홍윤경 등이 참여해 무대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