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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아침 볕 드는 설악산 내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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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내원암은 조선 후기 승려들이 은둔하며 수행하던 작은 암자로, ‘내원’은 산속 깊은 수행 공간을 뜻한다. 울산바위와 권금성 사이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해 예부터 외부와 자연스럽게 단절된 덕분에 정진처로 쓰였다.

18~19세기 무렵 암자 형태가 갖춰졌고, 이후 설악산 사찰들의 수행 공간으로 이어져 왔다. 현재 내원암은 설악동에서 권금성으로 오르는 탐방로 중간 암벽 아래에 있으며, 조용한 법당과 요사가 남아 옛 수행처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배일동

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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