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칼럼

[김서권 신앙칼럼] “믿음으로 시작하고, 소망으로 견디며, 사랑으로 예수님을 선포하십시오”

믿음 소망 사랑으로 날마다 주님께 다가가는 삶 되소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믿음의 삶은 이 한 말씀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는 믿음, 이 믿음이 영적 질병과 혼란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입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지 않는 이 세상은, 창세기 3장의 사탄적 가치관을 따라 마귀 체질로 살아가게 만듭니다. 인생의 해답 없이 혼돈과 공허와 흑암 속에서 허우적거리면서도, 겉으로는 괜찮은 척, 때론 광명의 천사로 위장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 선포하는 자에게는 빛이 임합니다. 어둠에서 건져내어 놀라운 빛 가운데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합니다(베드로전서 2:9). 여호수아와 갈렙이 믿음으로 광야를 뚫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갔듯, 예수 이름을 붙드는 자는 인생의 광야길을 두려움 없이 걸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영혼 깊이 쌓을 때, 우리는 어느새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하게 됩니다. 그리고 선포하는 그만큼,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게 되는 은혜가 시작됩니다(창 1:31). 하나님의 교회는 모든 산꼭대기에 굳게 서게 되며,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게 되어 열방이 모여드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이사야 2:2).

원죄를 지닌 인간은 이웃을 해하고, 존귀한 자 앞에서도 교만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임하면, 여호와의 싹은 영화롭고 아름답게 자라며(이사야 4:2), 기름진 산 위에 세워진 포도원이 되며(이사야 5:1), 예수 그리스도는 참 포도나무가 되고 우리는 그 가지로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요한복음 15:1).

이 모든 은혜의 출발점은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입니다. 그 확신 위에서 우리는 그리스도 이름으로 자신을 부인하며, 하늘과 땅의 권세로 환경을 뛰어넘는 영적 싸움을 시작하게 됩니다(마태복음 28:18-20). 그리스도 이름으로 사탄과 싸워 이기는 자에게는, 갈보리산의 승리, 감람산의 기도, 마가다락방의 성령 역사가 삶의 실재가 됩니다.

또한 우리는 매일 그 이름으로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혹시 여전히 혼돈과 공허, 흑암에 갇혀 있는지,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추고 있는지 말입니다(고린도후서 4:4). 이 세상 신이 우리 마음을 혼미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부정하게 하며, 거듭남과 회개, 성결로 나아가지 못하게 속이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매일 선포하십시오. 사도 베드로가 앉은뱅이에게 말한 것처럼,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사도행전 3:6). 그 이름을 부르는 자는 일어납니다. 힘을 얻고,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집에 있든, 성전에 있든, 그 이름을 선포하십시오. 선포되는 곳마다 사탄에게 눌린 것들이 풀려나고, 큰 기쁨이 일어납니다(사도행전 8:8). 핍박과 감옥, 환란 중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하면, 이 세상 신이 우리 앞에 무릎 꿇게 되는 사도행전적 역사가 다시 일어납니다(사도행전 4:12).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성전에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이사야 6:8)라고 고백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거룩한 씨, 하나님의 그루터기가 되어 이 시대의 사도행전적 전도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이사야 6:13).

믿음으로 시작하십시오. 소망으로 견디십시오. 그리고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날마다 선포하십시오.

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도서출판 HI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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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의견

  1. 아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힘을 얻고 찬양하는 은혜의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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