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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이란·이스라엘 완전 휴전 합의”…이란 고위 당국자 로이터통신에 “휴전에 동의했다” 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양국이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완료하고 철수한 뒤 6시간 후에 휴전이 시작되며, 이란이 먼저 12시간 동안 휴전한 뒤 이스라엘도 같은 조건으로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글을 올렸다. 미국 동부시간 23일 오후 6시2분이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서 “이번 휴전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완료하고 철수한 뒤 6시간 후에 시작된다”며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그로부터 1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이스라엘이 12시간의 휴전을 시작해 결국 이란의 휴전이 시작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로 지난 12일부터 이어진 양국 간 군사 충돌은 트럼프가 명명한 ‘12일 전쟁(12 DAY WAR)’으로 기록되며 공식적으로 종식될 예정이다. 트럼프는 “이번 전쟁은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었고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휴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무력 충돌은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습과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확전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이란의 제한적 보복과 트럼프의 휴전 제안으로 사태는 급반전됐다.

JD 밴스 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은 사실상 무력화됐다”며 “미국의 대응이 중동 질서를 재편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휴전이 고조됐던 중동 긴장을 완화할지 주목된다.

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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