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서평] 조맹기 서강대 명예교수 ‘현대 커뮤니케이션 사상사’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커뮤니케이션 사상의 흐름을 조명한 <현대 커뮤니케이션 사상사>(2009년 2월 28일 나남출판사 ‘나남신서’ 시리즈 1379번)은 438쪽 분량에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공화정하에서 로크의 언론자유 사상 (이론적 맥락·방법과 쟁점·자유사상의 근거·개인 정체성과 도덕적 책임·타인과 더불어 절대적 자유)
제2장 이니스의 미디어 결정론 (서론·본론: 시·공간 왜곡의 미디어·결론)
제3장 맥루한의 미디어: 인쇄, 텔레비전, 그리고 인터넷 미디어를 중심으로 (‘재부족화’의 의미·구텐베르크 인쇄술·텔레비전·인터넷 미디어·매체의 융합)
제4장 하버마스의 공론장 형성과 그 변동 (서론·본론·결론)
제5장 하버마스의 숙의 민주주의 (현실적 문제·커뮤니티·작동원리·공화정하에서의 적용)
제6장 롤스의 공정성 형성 (실현조건·공적 이성·실천·사회정의)
제7장 라자스펠드의 정보의 2단계 흐름 (한정효과 이론·연구영역·라디오 매스미디어·의견지도자·흐름의 실제)
제8장 아도르노의 대중매체: 음악을 중심으로 (미디어와의 인연·미학의 세계·라디오 음악·극복)
제9장 라스웰의 언론기능: 체계이론을 중심으로 (구조기능주의·기능의 현실적 요구·언론 기능·체계이론 완성)
제10장 라스웰의 매스커뮤니케이션 위치 매김: 선전연구를 중심으로 (SMCRE 모델·선전의 상황·실천·매체로서의 매스미디어·위치 매김)
제11장 언론인 그람시 (지식인의 문제제기·전통적·유기적 지식인·지식인론·사회적 역할)
제12장 좌·우 최전선에서의 성재 이관구 (해방 전 성향·한반도 분할·〈서울신문〉의 찬탁·좌·우 조화)

저자 조맹기 서강대 명예교수는 머리말에서 커뮤니케이션 이론이 단순한 학문적 논의를 넘어 공화정 건설의 중요한 토대로서 작동해 왔음을 강조한다. 특히 미디어를 통해 공공성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로크·이니스·맥루한·하버마스 등 사상가들의 언론철학이 어떻게 계승·변용되었는지를 집필 동기로 삼았다고 밝힌다

이 책은 언론학·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과 연구자, 미디어 철학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학자에게 유용하다. 또한 공론장, 정보 유통, 매체 비판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와 연결해 사상을 깊이 살피려는 일반 독자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된다.

최근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사상가들의 이론 적용 사례를 부록으로 추가하면 실용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생각이 든다.

지은이 조맹기 교수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뉴욕시립대에서 사회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방송·경향신문 편집기자를 거쳐 교육방송 편성자문위원, 언론학회·출판학회 이사 및 강사로 활동했으며, KBS·서강대 방송아카데미 원장, 서강대 언론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커뮤니케이션의 역사>(나남, 2005), <커뮤니케이션 사상사>(나남, 2003), <한국언론사의 이해>(나남, 2006), <한국언론인물사상사<(나남, 2006), <한국 언론문화 100년사>(청어람M & B, 2024), <제헌헌법의 정신과 공영방송>(패러다임북, 2017), <과학기술과 언론보도>(패러다임북, 2017) 등이 있다.

조맹기 교수는 현재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로서, 학계 저술 활동 외에도 언론·미디어 분야의 시의성 있는 논평을 활발히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Free Press Union에 “AI 시대 ‘게임 체인저’ HBM과 ‘건국전쟁’”을 주제로 한 기술·정치 논평을 게재하며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를 조망했다.

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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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의견

  1. 한편, 필자는 국사 성균관자격 宮성균관대 출신입니다. 근대세계의 지배세력이던 서유럽의 능력과 학술적 견해로, 수천년 인류역사를 가르치는 세계사와 한국사를 병행하고, 국제법.헌법.국가주권등을 종합하여, 교황윤허의 예수회 귀족대학 서강대와 공존하고 합니다.소수정예로 시작하여, 영어 잘하고, 학사관리 엄격하고, $로 교수월급주며, 외국인 교수와 우수교수가 영입된 서강대. 근대세계의 지배세력이던 서유럽의 교황청 산하 실세계파, 예수회 산히의 귀족대학으로,선진 교육경험이 축적되어, 한국 대학교육에 기여해 온 서강대. 성균관대도, 미군정당시 우후죽순 대학이 설립되며,종합대들이 만들어지던 과도기에는, 단과대 성균관대였음. 미국같은 자유 민주주의 나라에도 학벌 존재합니다. 동아시아나 서유럽은 대학 역사가 오래되어, 세계사나 국사, 국제법.헌법.주권등을 종합하여 자격이 존중됨. 국사 성균관자격 宮성균관대, 예수회의 가톨릭계 귀족대학 서강대는 양반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 이 뒤로 倭서울대.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학벌없지만, 미군정때 성균관 약탈하기 위한, 하위법과 대중언론.사설입시지때문에, 다른 대학들이 서울대 이기기 어려울것. 대중언론 과정으로 보면 주권.학벌없는 서울대 뒤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어떤 입장을 가졌어도, 욕구불만은 존재할것. @@객관적인 법과, 역사, 사실은 아주 중요합니다. 필자는 성대출신입니다. 국가주권처럼 성균관(성균관대)의 한국 최고(最古,最高)대학 학벌도 아주 중요합니다. 성균관의 승계 대학 성균관대와,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복잡한 국제법상의 갈등이 얽혀있습니다. 해방당시 다른 대학들은 이 법적 갈등의 당사자대학들이 아닙니다. 유교의 하느님숭배,조상숭배와 舊신분제 전통을 잘 이해하던 예수회의 귀족계파 서강대는,대한민국 정부 출범이후 국사 성균관교육이 지속되면서, 양반 성대를 이해하던 대학임.이뒤로 조선성명 복구된 5,000만 한국인 뒤 주권.학벌없이 성씨없는 일본 불교 Monkey 점쇠(요시히토,히로히토등)가 세운 마당쇠.개똥이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와 그 미만대학들.@대중언론,사설 입시지, 후발 법령은, 국제법, 한국사(국사 성균관교육. 성균관대 자격), 세계사, 국가주권의 상위법.상위 국제관습법 못이깁니다.
    https://blog.naver.com/macmaca/22352846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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