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행사] 베트남 ‘푸자민'(Puzamin) 창업생태계 설명회

​베트남 출신의 한국어 교육자이자 사회공헌 활동가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교류와 교육협력에 기여해온 도 응옥 루이엔(Do Ngoc Luyen)씨가 20일 <아시아엔>에 위와 같은 이미지를 보내왔다. 푸자민(Puzamin) 창업생태계 설명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널리 알려달라는 취지였다.

푸자민(Puzamin)은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는 한국 기반의 사회적 기업이자 커뮤니티다. 이 공동체는 바로 루이엔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푸자민’이라는 이름은 한국어의 ‘부자(富者)’와 ‘미인(美人)’에서 유래한 것으로, ‘부자’는 ‘부유한 사람’, ‘미인’은 ‘아름다운 사람’을 의미한다.

또 베트남어로는 ‘Phú Gia Minh’로 해석되어 ‘부유한 가정의 밝은 미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면의 지혜와 사랑을 중시하는 공동체의 철학을 반영한다.

루이엔 대표는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 한국어과를 졸업한 후, 2003년 한국으로 유학 와 서울대 국어교육과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밟으며 학문적 역량을 쌓았다. 2004년부터 ‘희망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고향인 베트남 구찌현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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