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베이직 묵상] ‘탐욕의 무덤’에 묻히다

기브롯 핫다아와(Kibroth-hattaavah, 탐욕의 무덤)로 불리게 된 Hazeroth와 주변 지역. 아래 사진과 베이직교회 아침예배 동영상 링크를 따라 설교 말씀을 들으면 이 지도의 연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편집자>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정욕과 탐심대로 살도록 내버려두시는 것이 형벌임을 깨닫게 하소서
– 내 권위보다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는 인생되게 하소서

2. 교회 공동체
– 교회가 세상을 위해 기도함으로 잃어버린 권위를 회복하게 하소서
– 생업의 전선에서 말씀대로 살고자 몸부림치는 주의 백성들을 지켜주소서

3. 나라와 열방
– 군중의 소리가 가득한 이 나라를 그리스도의 화평으로 덮으소서
– 불신자를 죽이면 천국에 간다고 믿는 무슬림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민수기 11:16-36, 네가 왜 시기하느냐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보다 남들이 더 잘되는 모습을 시기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2. 시기하는 마음은 관계가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잘 되는 건 별 상관이 없지만, 잘 아는 사람일수록 더 배가 아픕니다.

3. ‘시기’란 남이 잘되는 것을 싫어하는 마음입니다. 상대방이 성공했을 경우 축하하는 마음 대신 오히려 질투하는 마음입니다.

4. 그래서 시기하는 마음은 결국엔 상대방을 파괴하려는 의지까지 나아갑니다. 남이 잘되는 게 싫어서 일을 망치거나 아니면 상대방을 망칩니다.

5. 인류 최초의 살인도 시기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이죠. 요셉의 형들도 동생을 시기하여 노예상인에게 팔아버렸습니다.

6. 사울왕도 다윗을 시기하여 그를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었었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도 대제사장과 종교지도자들의 시기심 때문이었습니다.

7. 그래서 성경은 시기의 무서운 파괴력을 경고합니다. 시기는 뼈를 썩게 하며(잠 14:30),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합니다(갈 5:20-21).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약 3:16)

8. 오늘 여호수아도 그의 마음에 시기가 가득 찼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70명의 장로를 장막으로 부르자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했습니다.

9. 그런데 장막으로 나아가지도 않은 2명인 엘닷과 메닷도 동일하게 영이 임하여 예언을 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아니 장막으로 나아오지도 않은 주제에 이게 말이나 됩니까?

10.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그들을 멈추게 하도록 요청합니다. 하지만 모세는 여호수아의 마음속에 있는 시기의 뿌리를 보여줍니다.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29절).

11. 시기의 뿌리는 남들보다 내가 더 주목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남들보다 내가 더 중요하기에 상대방이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나를 위해 상대방을 희생시킵니다.

12. 하지만 사랑은 나보다 남을 더 주목하는 마음입니다. 나보다 상대방에 더 중요하기에 상대방을 위해 나를 희생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릴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4.9) 동영상

https://youtu.be/Q7mhQlCcmmU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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