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회칼럼

[추모] 장기표…”변절자라고? 그의 헌신 길이 남을 것”

1988년 12월 공주교도소에서 석방되던 날 장기표(오른쪽)씨와 마중나온 김근태씨가 손을 맞잡고 있다. 가운데 여성은 장씨 부인 조무하씨

재야 운동가 장기표 선생이 79세로 오늘 삶을 마감했다. 평생 그의 소신대로 살아간 분이다.

7년 전 우연히 조우했을 때, 해맑은 웃음을 띄었었는데. 1988년 12월 공주교도소에서 출소할 때, 동지인 김근태 선생이 마중갔던 장면이 기억나 한 장 올려 본다.

재야의 두 별이 사라진 우리나라는 구심점이 없는 혼돈의 시대 같다.

일부는 변절자라고 욕할 지 모르나, 그의 헌신은 길이 남을 것 같다.

이제 평안히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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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사진작가, 문화일보 전 사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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