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한반도면 영월기자미디어박물관 주변 무성한 풀을 예초기로 다듬었다. 얼마쯤 지나니 저녁노을이 이쁘다. 그리곤 내게 속삭인다, "그만 하고 좀 쉬셔도 된다"고. 일흔 넘은 탓인가? 예초기 작업이 힘에 부친다. 이젠 나이에도, 자연에도 좀더 순응하며 살아가라는 싸인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