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5월 1주차 71%를 보이면서 1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5월 2주차에 65%로 떨어지고 5월 3주차와 4주차에 65%를 유지하다 6월 1주차 62%로 하락했다. 이번주 조사에서 2%p 더 내려갔다. 부정평가는 5월 4주차(25%), 6월 1주차(27%)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43%)가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외교·국제관계’(5%), ‘서민 위한 노력’(4%),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8%),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윤미향·정의연 문제’(6%), ‘코로나19 대처 미흡’, ‘과도한 복지’(이상 4%), ‘부동산 정책’(3%) 등이 꼽혔다.
특히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 전단 살포를 이유로 우리 정부를 정면 비판하고 이어 남북 통신연락선이 차단되면서 북한 관련 부정 평가 이유가 지난주(4%)보다 14%p나 높아졌다.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