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유를 간절히 갈망하던 한센병 환자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손을 내밀어 썩고 문드러진 상처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율법은 한센병 환자에게 접근을 금했지만, 주님께서는 썩고 무너지고 냄새나는 상처에 직접 손을 얹으시고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깨끗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 깨끗함은 단순히 육신의 회복이 아니라, 원죄 이전, 곧 창세 이전부터 우리 안에 자리한 불신앙의 근원까지 치유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혼돈과 공허, 흑암 속에 쌓여 있는 우리의 내면은 오직 그리스도의 빛, 생명의 빛으로만 치유될 수 있습니다.
어둠을 몰아내는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공허를 채우시는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신 예수 그리스도, 혼돈을 질서로 바꾸시는 창조의 원리는 창조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있습니다.
깨끗함을 입는 치유는 단순한 육체적 증거가 아닙니다. 그것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저희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증거하는 일입니다. 육신의 치유만 받은 사람은 어느 순간 자신만을 위해 열심을 내지만, 근원의 치유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하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한센병 환자를 고치신 후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증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 부르심을 받아 깨끗함을 입은 우리는 그 은혜의 증거를 가지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려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멘.
(성경 말씀: 누가복음 5장 12절~16절, 창세기 1장 2절~3절, 요한복음 1장 4절, 9절, 히브리서 13장 8절, 사도행전 1장 8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