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회문화

성남주민교회 이해학 목사가 대보름날 기원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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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태우기 행사 모습 <사진=이해학>

[아시아엔=이해학 성남주민교회 원로목사] 백두대간의 끝자락 남원과 함양 사이에 위치한 운봉 아영 인월 등지 주민들은 옹기종기 지리산 이슬로 살고 있다. ‘지자체 관광개발 시대’에 흥부가 살았다 해서 서로 ‘흥부축제’로 줄다리기를 하기도 한다. 서기 602년 왜의 요청으로 고구려와 백제가 신라를 협공하기 위해 4만명 병력으로 운봉재를 넘었으나 신라군의 저항을 뚫지 못하고 패하여 역사의 운명이 바뀐 곳이다. 유명한 아막성 전투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

인근에 동학농민혁명 ‘방아치전투지 기념비’와 이성계의 ‘황산대첩비’도 있다. 왜구가 침범하였을 때 밤에도 계속되는 싸움에서 달빛이 긴요하다는 사실을 안 이성계가 적장의 아구에 화살을 박았다 해서 인월(引月, 달을 끌어 올린다는 뜻) 마을에서는 17년째 정월 대보름날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

나도 기원을 하였다. “나를 태우소서! 활활 태우소서! 껍데기는 타고 맑은 알곡을 남게 하소서! 이번 선거에 껍데기는 가고 알곡을 추리소서! 이땅에 전쟁 없는 평화를 이루소서! 남과 북이 손 맞잡고 자주통일 이루소서. 알곡들이 일어서게 하소서. 검불은 불타거라. 나의 비굴과 졸열도 타거라! 거룩한 자긍심만 남아라.”

풍악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도 추었다.

풍악을 울리며
달집태우기를 축하하며 풍악을 울리고 있다. <사진=이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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