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돌입 90분 전 극적 잠정 합의에 도달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파업 위기를 가까스로 피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5월 21일부터 예정됐던 총파업을 유보하고, 오는 22~2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내부 갈등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고, 회사 측은 장기간 기다려준 임직원들에게 사과와 감사를 전했다. 이번 협상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 속에 재개됐으며, 노사는 성과급 배분 문제에서 한발씩 물러나며 타협점을 찾았다. 최종 가결될 경우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삼성전자 노사 갈등은 5개월 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주택 보유율이 77%로 세계 최고 수준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아 코르 밍 주택지방정부부 장관은 이 수치가 여러 선진국을 앞서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응아 장관은 20일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의 주택 소유율은 독일(42%), 호주(65%), 미국(62%) 등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덕분이라고 평가하며 “저가 주택 건설을 위한 시멘트 보조금 지원 정책인 ‘시멘 라흐마’가 건설 비용과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주요하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저렴한 주택 공급을 위해 개발업체에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세계 최초의 사례다. 응아 장관은 또한 “공급망에서 가격이 안정되면 개발업체가 주택 가격을 올릴 이유가 없다”며 2023년 말레이시아 부동산 거래 규모가 2,419억 링깃(약 91조 5,3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쿠온 폰라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여한구 한국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동해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CKFTA)의 이행을 촉진해 양국 간 교역 확대를 달성하자”고 밝혔다. 폰라타낙 대사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아세안 회원국 대사들과 한국 산업통상부 고위급 간의 회동에서 이같이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폰라타낙 대사는 한국이 한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KFTA) 가속화에 나선 점을 환영하며 “2022년 발효된 CKFTA가 양국 간 무역과 투자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측은 협력 강화 방안, 무역 확대를 위한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유니세프(UNICEF)가 공식 서한을 통해 방글라데시 보건부에 최소 5차례 백신 부족 위험성을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유니세프 다카 사무소는 “방글라데시의 백신 공급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1,800만 명 이상의 아동이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다”면서도 이는 전체 수요의 약 3분의1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백신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정기 예방접종이 장기간 차질을 빚으면서 홍역 감염 위험과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유니세프는 이번 사태가 재정 부족이 아니라 백신 조달 절차 지연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킬 야민 캉가, APNEC, 파키스탄
조너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와 외교 현안을 논의했다. 파키스탄 총리실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영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총리실은 또한 파월 보좌관이 지역의 긴장 완화에 기여해 왔다고 전했다. 이에 파월 보좌관은 “영국은 안보, 무역, 투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키스탄과의 협력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키르기스스탄의 에너지 효율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키르기스스탄 국가통계위원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에너지 집약도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당국은 2019년에는 100만 솜 규모의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표준연료 20.5톤이 필요했으나, 2024년에는 10.1톤으로 줄어 경제 산출 단위당 에너지 소비가 크게 낮아졌다. 가장 큰 개선은 광업 등 채굴 산업에서 나타났으며, 에너지 사용량이 23.6톤에서 9.2톤으로 감소했다. 이는 설비 현대화와 신기술 도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업 부문도 효율성이 개선돼 에너지 집약도가 1.0톤에서 0.6톤으로 낮아졌다. 전력·가스·증기 생산 부문은 여전히 에너지 집약도가 가장 높은 산업이지만, 이 역시 149.5톤에서 96.3톤으로 감소하며 크게 개선됐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이러한 성과는 기업 비용 절감과 국가 에너지 시스템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바레인
바레인이 에볼라 확산에 대응해 콩고민주공화국, 남수단, 우간다에서 입국하는 방문객에 대해 한 달간 입국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세계에서 최근 에볼라로 13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내려졌다. 바레인 민간항공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과 해당 국가들의 보건 상황을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새 조치에 따라 최근 30일 이내 위 3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바레인 입국이 금지된다. 해당 국가에서 바레인으로 귀국하는 국민은 입국이 허용되지만, 도착 즉시 지정된 검사와 격리 절차를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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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영어판: AJA Newsbites – May 21, 2026 – THE As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