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윤숙 “나의 조국, 나의 사랑이여!” 편집국 1. 한반도, 사회-문화 -나는 광주 산곡을 헤매다가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