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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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늙은 군인의 노래’ 김민기
나 태어난 이 강산에 군인이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어언 삼십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 죽어 이 흙 속에 묻히면 그만이지 아 다시
[노벨문학상 밥딜런과 김민기③] ‘이 세상 어딘가엔~’
[아시아엔=이홍주 대중문화평론가] 본격적인 싱어 송 라이터로 활동하게 되면서 김민기는 수많은 노래를 만든다. ‘가을편지’(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내나라 내겨레’(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아름다운 사람’ ‘꽃피우는
[밥 딜런과 김민기①] 노벨상 시상식에 비틀스와 밥 딜런이 나란히 나타난다?
[아시아엔=이홍주 대중문화평론가] 2016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은 팝의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1명이다. 스스로 대단한 영향력을 갖기도 했고 동시에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노벨문학상 밥딜런과 김민기②] 그는 왜 양희은에게 ‘아침이슬’ ‘상록수’를 주었나?
[아시아엔=이홍주 대중문화평론가]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은 누가 어떤 심사절차를 거쳐 수상을 결정했을까. 노벨상 시상위원회에 의하면 매년 초 약 700명의 1차 심사추천단에게 의견을 묻고, 4월에는 후보를 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