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을 위한 기도’ 행사 개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태국 언론이 상세히 보도하고 관련 행사를 여는 등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영문 일간지 더네이션은 20일 1면을 포함해 2개 면에 걸쳐 조난자 구출 작업 진행 과정, 희생자 가족들의 고통, 세월호 승무원 구속 등 진도 여객선 사고 관련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신문은 또 시사 전문 자매방송사인 네이션TV가 관련 뉴스를 현장에서 보도하기 위해 방송팀을 진도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네이션TV는 지난 18일 방콕 중심가 대형 쇼핑몰에서 조난자 구출을 기원하고 참사를 당한 한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한국을 위한 기도’ 행사를 열었다.

한류 열풍이 강한 태국에서는 언론들이 이번 사고를 관심있게 보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서 네티즌들이 애도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평소에 한류 드라마, 가요 등에 관심이 많은 젊은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 조난자 중에 또래의 학생들이 많은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이들이 무사히 구출되기를 염원하는 글들을 소셜네트워크에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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