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플라자] 메디피스, 한-중앙아 보건의료 협력 콘퍼런스
글로벌 보건의료 NGO 메디피스는(이사장 강영석)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보건의료 부분의 민관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한·중앙아시아 보건의료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카자흐스탄 마크수트 쿨자노브 전 보건부차관, 우즈베키스탄 이스칸더 마브리야노브 보건부 국장, 키르기스스탄 옥톰 코노로바 국립결핵센터 진료과장, 타지키스탄 코심 루르보노브 국립예방의학 연구원 부장, 몽골 소욜제렐 고추 보건부 공중보건국장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보건의료 정부관계자 16명이 참가해 한국 의료관계자들과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협의체를 구성했다.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일영 메디피스 공동대표는 “지구촌 평화공존을 위해 보건의료협력은 가장 좋은 수단”이라며 “과거 관주도 협력모델에서 한걸음 나아가 민간이 주도하는 보건의료협력 모델을 만든데 이번 행사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상문 메디피스 사무총장은 “한국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공여국으로서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지만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협력관계가 매우 취약하다. 특히 민간분야에서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중앙아시아는 고려인이 사는 지역이고 국가적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려는 정책적 움직임이 일고 있어?지금이 민간협력 증진의 적기”라고 밝혔다.
신?사무총장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조직을 구성하고?재난상황에 공동대응 하는 등 협력이 가능한 일부터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피스는 2009년 의료진들이 주축이 돼?발족한 개발 NGO로 긴급구호, 일차보건의료, 연구조사, 개발 교육 및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리아 난민촌, 동남아 빈민촌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