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계 첫 ‘생태교통’ 페스티벌 개최

9월1~30일 수원 행궁동, 장안동?등에서 열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9월1~30일 팔달구 행궁동(신풍, 장안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수원 2013’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생태교통페스티벌은 ICELI(지속가능성을 위한 지방정부연합)와 UN-HABITAT(유엔 인간주거계획)등 국제기구와 공동주최로 열리며, 석유고갈시대를 대비해 자전거 등 비동력, 무탄소 친환경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미래도시의 실제모습을 구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유엔해비타트 후앙 끌로스 사무총장과 ICELI 부회장 및 생태교통 관련 200개 ICELI 회원국 단체장 등이 참석해 도시교통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수원시는 밝혔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ICELI 생태교통세계총회와 저탄소녹색도시 국제포럼, 환경마라톤, 수원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박람회 등이 파빌리온 등에서 한달 간 계속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도시로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전 세계에서 최신의 다양한 생태교통수단이 참여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충분히 생태교통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화석연료 고갈시대를 대비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 ‘하나뿐인 지구’를 구해야 한다는 점을 전 세계에 인식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재미있고 신나는 페스티벌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ICLEI는 1990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세계 34개국 200여개의 지방정부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역정부의 세계협의회’로 창립해 현재는 70여개국 120여개 회원도시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독일 본에 세계사무국을 두고 있다.

ICLEI는 대기의 질, 기후변화, 수자원 등 국제적인 보편 가치에 기반하면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주요이슈들에 대응하는 캠페인과 프로그램 개발을 주요 활동과제로 삼고 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