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코끼리, 열차와 충돌해 사망

인도 경찰은 5일 구와하티행 솜포르크란티 익스프레스 열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철길을 건너는 코끼리를 치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전했다. <사진=AP/뉴시스>

인도 북동부 알리푸르다르 벅사 타이거리저브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가 열차와 충돌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구와하티행 솜포르크란티 익스프레스 열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철길을 건너는 코끼리를 치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지역은 부탄과 인도의 경계지역으로 국경을 이동하는 코끼리들로 열차 운전자에게는 위험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도에서는 국립공원이나 삼림을 관통하는 철도를 지나다 참변을 당하는 코끼리의 수가 수십마리에 이르고 있다.

코끼리는 인도인들이 숭상하는 동물로 인도에 2만6000마리가 살고 있다. 환경단체는 최근 인도에서 야생 코끼리의 개체 수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서식처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면서 이런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코끼리들은 열차 사고 외 독한 농약을 쓴 작물을 먹거나 밀엽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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