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성직자, 5살 딸 부정하다며 살인
5살짜리 딸을 강간하고?끔직한 죽음으로 몰고간 사우디 성직자에게 짧은 감옥형과 보상 판결만 내려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4일 보도했다.
‘여성 운전허용’을 주장해온 한 사우디의 인권운동가는 “이슬람 성직자가 전선과 지팡이로 딸을 상해입혀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말했다.
딸의 아버지는 딸의 순결을 의심해 병원으로 데려가 확인 후 이와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아 라미아는 2011년 12월 25일 두개골 함몰, 부러진 갈비뼈와 왼쪽팔, 광범위한 범위의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 지난해 10월 사망했다.
희생된 딸의 어머니에 따르면 “병원 직원이 그녀에게 말하길 딸아이의 직장이 파열됐고 학대자는 그것을 막기 위해 화상을 입히기까지 했다”고 진술했다.
마날 알 샤리프를 포함한 세명의 인권 운동가는 “판사가 오직 보상금과 감옥형으로 라마의 죽음을 대신하려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들은 2011년 여성의 운전을 금지한 사우디 법에 도전하며 반대를 분명히 해 왔다.
판결은 ‘아버지는 그의 아이들의 살인자로 처형할 수 없지만 남편이 그들의 부인을 살해혐의로 고소할 수 있다’는 법률에 기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