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철 도예가, 12월 5일 ‘연파미소’전 개최
딸과 함께 ‘도자와 미디어아트의 만남’ 주제로 예술의 전당서 ??
한국의 대표적인 도예가 연파 신현철 선생(신영철도예연구소 소장)이 12월 5일~13일 서울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도자와 미디어아트의 만남을 주제로 ‘연파(蓮波)미소 2012’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각종 다구와 달 항아리, 다완 등의 도자기와 딸 예담씨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함께 선보인다.? 예담씨는 시카고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학 학사를 마치고 중앙대학교 첨단예술 대학원 영상공학과 석사과정 중이다.
연파는 30년 전부터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 20대 중반 명인 윤광조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수련을 거쳤다.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현해 온 그는 참새, 연잎과 무궁화 다기, 비행접시형 찻주전자 등 모두 30종에 가까운 형상을 다기로 표현했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연파에 대해 “연파는 전생에 도공이었고 지금도 도공이며 다시 태어나도 도공일 사람인데 이는 공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그릇들이 본디 텅 비어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라네”라고 평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연사박물관, 항주 다엽박물관(중국), 의홍 자사호박물관(중국), 법문사박물관(중국), 사천성 세계차문화박물관(중국), 부산여대 차박물관, 김포 다도박물관, 오설록박물관(제주), 대흥사 성보박물관(해남) 등 다수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문의 : 010-947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