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진화, 싱가포르에 투자하세요!”
한국이 무역을 통해 가장 많은 흑자를 내는 ‘3대 무역 흑자국’ 중 하나인 싱가포르에 대한 한국인들의 투자 관심이?증가하고 있다.
관광을 필두로 세계 교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의 그치지 않는 혁신이 만들어 내고 있는 성장 동력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14일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과 공동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샤롯데룸에서 ‘2012 싱가포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임 수위 니안(Mr. Lim Swee Nian)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부장(Assistant Managing Director)이 싱가포르의 전반적인 투자환경과 기회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서울사무소 라이오넬 림(Mr. Lionel Lim) 소장은 싱가포르 식음료, 화장품, 패션분야에 대해 발표했고, 패션의류 전문업체 보끄레머천다이징의 배정혜 과장은 한국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경험을 들려줬다.
한-아세안센터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 투자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조사단은 가전제품, LED 관련 한국기업인과 전문가로 구성돼 싱가포르 현지에서 투자환경 및 기회를 모색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2년 1분기 기준 한국의 ‘3대 무역 흑자국’은 중국(홍콩 포함)과 미국, 싱가포르 등 세 나라다.
오준 주 싱가포르 한국대사는 지난 8월 방한해 아시아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위스 은행 고객들이 금융과 무역, 관광산업의 3대 산업을 축으로 성장해온 싱가포르의 금융기관들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이는 싱가포르가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대사는 또 “인구 500만 명의 싱가포르 사람들 대부분은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한국의 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해 현지 투자 전망이 밝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