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다문화협의회 초대회장에 김철민 안산시장


다문화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전국 24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7일 한자리에 모여 ‘전국다문화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초대 회장에 김철민 안산시장을 선출했다.

협의회 출범을 주도한 김철민 회장은 “다문화정책을 시행하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단점과 장점들이 있었다”며 “장점들을 서로 공유하고 단점들을 서로 보완해 가면서 중앙정부에 건의해 다문화정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문화는 전 지구적 사회현상으로 지방행정에서도 중요한 정책화두로 등장하고 있다”며 “해외 다문화협의체와도 적극 공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설립신고 과정을 거쳐 합법적인 기구체제를 갖추고 첫 사업으로는 국내 다문화 실태조사와 선진국의 다문화정책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다문화정책과 관련해서 그는 “정책 집행은 지자체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책 과정에서 소외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협의회 회원도시로 다문화정책 수요가 많은 서울시 종로, 성동, 서대문, 강서, 구로구, 인천 남동구, 광주시 광산구, 경기 수원, 성남, 안양, 부천, 평택, 안산, 고양, 남양주, 시흥, 용인, 김포, 화성, 광주, 포천시, 충남 천안, 아산시, 경남 김해시 등 24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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