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ASEAN, 동해(남중국해)관련 6대 원칙 발표
2012년 7월24일?<베트남플러스> 😕ASEAN, 동해(남중국해)관련 6대 원칙 발표
아세안(ASEAN) 각국이 ‘남중국해(South China Sea)’로 알려진 ‘동해(East Sea)’ 지역에 관한 ‘6대 기본원칙’에 합의했다고 베트남 일간 <베트남플러스(Vietnam Plus)>가 24일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ASEAN 각국의 외무장관들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외무장관 회의에서 “동해 문제에 관한 ‘ASEAN의 6대 원칙’을 확정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동해’ 관련 <ASEAN의 6대 원칙>은 ▲‘동해’에서 당사자의 행위에 관한 선언의 완전한 구현(2002년) ▲‘동해’에서 당사자의 행위에 관한 선언의 이행을 위한 가이드라인 ▲‘동해’에서 지역행동준칙을 조기에 수립 ▲해양법에 근거한 UN협약(1982년, 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상 보편적 인식 원칙의 완전한 존중 ▲모든 당사자의 지속적인 자제 노력과 무력 사용 금지 ▲UNCLOS(1982)를 포함한 국제법적 원리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인지된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 6가지 항목이다.
ASEAN 각국 외무장관들은 지난 1976년의 ‘동남아시아 친선협력 조약’, 2008년 ASEAN 챕터 등과 결부해 ASEAN의 자문 기능을 강화해왔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13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 45차 ASEAN 외무장관 회담에서 ‘동해’ 관련 이견 때문 때문에 이를 공식 의제로 선정하지 못해 회담 뒤에 공개된 것이다. 회담 개최국인 캄보디아는 이번 회담에서 필리핀과 베트남이 이 안건 제기사실 자체를 기록에 포함시키기를 거부했다.
호르 남홍 캄보디아 외무장관은 “인도네시아 마르티 나탈레가와 외무장관이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 외무장관들과 직접 회담해 공통의 합의 지점에 이르기 위한 개별 외교활동을 펼친 뒤 ASEAN 외무장관들의 자문의 결과였다”고 밝혔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