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터넷 사용자 3100만명…세계 18위
베트남 인터넷 사용인구가 2003년 310만명에서 2012년 7월 현재 3100만명으로 9년 남짓한 기간 동안 무려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는 28일 ‘베트남의 인터넷 이용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이 중국, 인도 등 IT 신흥국은 물론 태국, 미얀마 등 인접국가에 비해서도 월등히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아시아 8위, 세계 18위 수준이다.
베트남 인터넷 유저들이 가장 즐겨 이용하는 사이트는 구글이며, 로컬사이트인 Zing은 게임 등 엔터테인부문에서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사용목적은 정보수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블로그 및 소셜네트워크순으로 나타났으며 뉴스열람은 Dantri, 채팅, 이메일은 Yahoo, 소셜네트워크는 Facebook을 선호했다.
온라인 뱅킹, 쇼핑물, 경매사이트 등 베트남의 인터넷 상거래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