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베트남 신용등급 올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베트남의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렸다.

피치는 3일 베트남의 외화·자국통화 표시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B+’에서 바로 윗단계인 ‘BB-‘로 올리고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베트남 언론이 전했다.

피치는 베트남이 지난 3년 동안 평균 5.6%의 양호한 성장률을 보인 데다 인플레도 지난해 평균 6.6%에서 지난달에는 3.2%로 진정되는 등 거시경제지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력한 수출 신장과 해외진출 근로자들의 송금 확대로 4년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투자와 저축 역시 주변 경쟁국들보다 양호해 지속적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됐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베트남의 신용등급을 ‘BB-‘로 상향했으며 무디스는 지난 7월 ‘B1’으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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