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농촌기차여행, 레일그린을 아십니까?
“레일그린을 아십니까?”
올 여름 농촌으로 기차여행을 가는 이들은 특별보너스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지난 7월6일 김천시, 산청군, 순천시, 양구군, 용인시, 충주시, 철원군, 홍성군 등 8개 지자체와 농촌체험 기차여행 ‘레일그린’ 운영을 위한 다자간 MOU 체결하고 28일부터 티켓 판매에 들어간다.
아시아엔이 레일그린에 대해?문답식으로 소개한다.
-레일그린은 무엇을 말하는가?
“레일그린은 농어촌체험을 위해 마련된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 이름이다. 코레일이 농촌진흥청과 8개의 지자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기차여행도 하고 현지에 도착해 지방문화 유산해설, 농어촌 체험프로그램 등을 할 수 있다. 레일그린은 고객에게는 농어촌 체험을, 농어촌 주민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착한 여행 상품이다.”
-레일그린은 언제 운행되며 운임은?
“설과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 주말(토, 일)에 1일 1회 운행하며, 오는 7월29일 처음 시작된다. 이용금액은 지역별, 체험별, 여행형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책정된다.”
-이번에 코레일과 협약을 맺은 지자체는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지?
“김천시의 경우 ‘산골짝 옛날솜씨마을로 여행’, 산청군은 ‘약초향기 따라 행복한 여행’, 순천시는 ‘순천만 느림 여행’, 양구군은 ‘배꼽마을 청춘양구 농촌체험’, 용인시는 ‘이색 맛과 멋체험’ 철원군은 ‘DMZ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다. 충주시와 홍성군은 훈훈한 충청도 인심으로 ‘와유 봐유’, ‘자연에 로그인 하고 싶을 때 언제나 달려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들 8개 지자체는 고품질의 체험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고, 기차역과 체험지의 거리가 가까워 선정되었다.”
-앞으로 레일그린은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인지?
“그렇다. 코레일은 고객서비스 향상과 체험프로그램 관리를 위하여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개선하고, 추가로 농어촌 체험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기 기자 winwin0625@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