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린푸드협동조합 창립, 초대 이사장에 김동환씨

한국그린푸드협동조합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그린푸드협동조합이 1일 정식 창립했다. 그린푸드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희망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동환 (주)가이아 대표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또 이날 가이아농업회사법인, ‘이도티’, 주안푸드, 청우라이프, 제주청귤, 공주밤, 헵시바, 꿀자당, 푸드벅스, 한얼식품, 명성에프엠씨, 대일특수강(주) 등 56개 기업이 조합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동환 창립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그린푸드가 제도권으로 세계 최초로 진입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향후 식품시장은 그린푸드가 주도하게 될 것이며, 그린푸드가 K-food로 새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를 통해 훗날 후손들이 ‘2023년 그린푸드 선각자 조상님들의 탁월한 선택으로 우리가 잘 살고 있다는 말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식품은 이제 배고품을 해결하는 데서 건강을 결정짓는 메디컬푸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동환 이사장은 “많은 질병은 나트륨, 당, 탄수화물의 과다섭취, 단백질 과소섭취에서 비롯되는 만큼 그린푸드 조합원사들은 이제 ’맛‘은 유지하면서 저염·저당·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식품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했다.

그는 특히 “평균수명이 10년 전보다 5년 늘어 87세가 되었는데, 건강수명은 그대로 73세”라며 “평균 12~13년 침대 신세지고 가산탕진 하다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 그린푸드 조합원들이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자”고 했다.

그는 “조합원들의 총의를 모아 K-푸드 초석이 되는 그린푸드유통법 발의를 국회에 촉구하겠다”며 “생산자인 우리와 소비자인 시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그린푸드의 날개짓이 전 세계에 바람을 일으키는 그날까지 창립 이사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다짐한다”고 밝혔다.

김동환 초대 이사장이 한국그린푸드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그린푸드 조합 운영과 관련해 김동환 이사장은 첫째, 인간의 존엄을 존중하면서 식품을 신뢰의 산업으로 성장시키며, 둘째, 식품에 헬스케어 가치(healthcare value)를 더해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하며, 셋째, 그린푸드 발전을 위한 인증과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넷째, 그린푸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초를 다지겠으며, 다섯째, 회원 상호협력 체계를 만들어 회원사 모두가 서로 계열사가 되도록 하여 거대그룹이 되도록 하며, 여섯째, 조합 내에 창업학교를 운영하여 청년 창업을 도와 K-푸드 차세대의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창립총회엔 조합 회원사 대표 외에 오제세 전 국회의원, 최자영 숭실대 증소기업대학원장,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 김광호 마케팅시인 원장, 감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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