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통일은 아시아시대 전제조건”

제13회 세계한민족포럼 필리핀 마닐라서 열려

세계한민족포럼 이창주 조직위원장이 개회사에서 아시아의 안정과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윤희락 통신원>

“지구촌 중심 무대로 부상하는 아시아의 안정과 미래를 위해 한반도 통일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통일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국제한민족재단(www.koreanglobalfoundation.org) 이창주 의장이 지난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재단 주최 ‘제 13회 세계한민족포럼’ 개회사에서 밝힌 말이다.

이 의장은 “신 아시아 외교와 전략 환경의 변화에 따른 평화 공존 번영의 주요 이슈인 한반도통일 당위성과 국내외적 협력과제를 논의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포럼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62주년을 맞아 주요 참전국인 필리핀에 대한 우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취지에서 마닐라에서 개최됐으며, 2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열렸다.

‘아시아 평화번영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성곤의원과 선진통일당 대표 이인제 의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한국의 정치인들과 통일문제 전문가, 미국?일본?러시아 등 총 100여명의 외교 전문가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포럼은 이틀간 ▲한반도 통일 담론 논쟁 과제 ▲한반도 정세 ▲한반도 국제정치 ▲한반도 국제관계 ▲글로벌 코리안 소사이어티와 다문화 사회 등 한반도 통일의 방법론과 글로벌 사회의 진출에 관한 총 5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성민 단장(건대 철학과 교수)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윤희락 통신원>

필리핀 마닐라=윤희락 통신원 bono0735@naver.com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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