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가 있는 풍경] ‘하얀 꽃’···”아카시 찔레꽃 같고 이팝나무 때죽나무 층층나무 꽃 같은”
오월을 걷는다
사방 초록의 천지
물빛조차 진초록이다.
출렁이는 초록의 복판을 헤쳐 네게로 간다.
너는 그 초록 속 하얀 꽃
아카시 찔레꽃 같고
이팝나무 때죽나무 층층나무 꽃 같은
하얗게 그리 눈부신 꽃
초록빛으로 눈먼 내 눈을
초록 바다에서 허우적이던 내 혼을 화들짝 깨우는
그 하이얀 꽃이다
그 아픔이다
오월의 너는
오월을 걷는다
사방 초록의 천지
물빛조차 진초록이다.
출렁이는 초록의 복판을 헤쳐 네게로 간다.
너는 그 초록 속 하얀 꽃
아카시 찔레꽃 같고
이팝나무 때죽나무 층층나무 꽃 같은
하얗게 그리 눈부신 꽃
초록빛으로 눈먼 내 눈을
초록 바다에서 허우적이던 내 혼을 화들짝 깨우는
그 하이얀 꽃이다
그 아픔이다
오월의 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