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칼럼] 숨은 진주를 찾아라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신일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에서 선린인터넷고 2루 주자 임재민이 신일고 박지영의 태그를 피해 득점을 올리고 있다. 선린인터넷고가 신일고를 15대8로 꺾고 16강에 올랐다.<사진 동아일보>

올해도 나는 어김없이 이만수 포수상 대상자들을 보기위해 목동야구장을 찾았다. 5월 14일부터 29일까지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수한 포수들을 관찰하기 위해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을 찾았다.

15일 경기는 그동안 프로야구 스카우트들과 현장에 있는 지도자 및 코치 그리고 기자들에게 도움 받아 미리 체크 했던 포수가 있어 직접 야구장을 찾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을 돌며 재능기부 하고 있다. 지금도 아마추어 지도자 및 프로야구 스카우트의 도움을 받아 경기할 때마다 직접 야구장을 찾아 최종적으로 체크 하는 식으로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다.

“프로야구 스카우트의 말에 의하면 한 선수를 지명하기 위해서는 당해 연도에만 선수들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2 – 3년 전부터 선수들을 눈 여겨 보며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본문 가운데) 사진은 목동야구장에서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는 이만수 감독.

올해도 좋은 신인선수들을 뽑기 위해 연일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은 각 구단 스카우트 분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프로야구 스카우트의 말에 의하면 한 선수를 지명하기 위해서는 당해 연도에만 선수들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2 – 3년 전부터 선수들을 눈 여겨 보며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각 구단은 오래 전부터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했던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했고 또 게임 운영을 잘 하는지 최종 점검을 위해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있다.

목동야구장이나 신월야구장은 올해도 국내 유망주를 뽑기 위해 외국인 스카우트들과 국내에서 이들을 도와주는 이들도 함께 구경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나도 한 게임이 아니라 몇 게임을 구경할 때가 있어 올해부터는 특별히 두꺼운 방석을 갖고 야구장으로 간다.

나 또한 프로야구 스카우트 못지 않게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해 집대성 같은 자료와 선수 개개인들의 성향들을 파악해 앞으로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어 갈 인재를 찾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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