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12. 4] 갑신정변(1884)·남산 2호터널 개통(1970)·토마스 홉스 별세(1649)
“옛날을 적시네 겨울비/지난 일은 들춰지는 것인가/돌이킬 수 없는 사람이 보내온/돌이킬 수 있는 흔적들이 비처럼 젖게 하네/젖는다는 것/내겐 일찍이 비애의 영역이었는데/비에 젖은 나무들은 몸의 어디까지/슬픔을 기억할 수 있을까/젖은 나무가 마를 동안/햇살이 오는 길목을 마중해야겠지/언젠가 이 길을 달려오며 들뜨게 했던 기다림들/젖은 시간이 스쳐 간다/오래 흘러왔으므로/나무의 탄식도 몸을 건너갔다는 것을 안다/너를 향한 발자국이 희미할 것이다” -박남준 ‘젖은 시간이 마를 때까지’
“네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드라마 ‘미생’
“1884(조선 고종 21) 갑신정변 일어남
— 김옥균 등 개화당이 청 세력 배제하고 혁신정부수립 위해 우정국(우정국총판 홍영식) 개국현장에서 일으켰으나 청나라 군대 개입으로 3일 만에 실패하고 김옥균 등은 망명
— 갑신정변 때문에 신식우편제도(최초의 우표 5종의 문위 우표 발행) 실시 못함, 1895년에 새로 통신국 설치되고 우편사업 재개, 55종의 우표 발행
1899(대한제국 광무 3) 독립신문 제4권 278호로 종간
1922 조선사 편찬위원회 설치
1950 한국전쟁 중 국군 평양 철수
1954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수
1969 제주도서 당 나라 엽전 2만 개 발굴
1970 서울 남산 2호 터널 개통
1979 육군본부 계엄보통군법회의 김재규 등 박정희 시해 관련자 공판 개시
1991 서울 남대문시장 내 대도마켓 건물 불 인근 건물 5개 1천평 전소 피해 23억 원
2000 1인시위 첫 등장, 참여연대 옥상에서 삼성의 변칙증여에 대한 국세청조사촉구1인시위
2005 호남지역 폭설 장흥 36.3cm
2014 경기도 사상 첫 여야연정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취임
2017 한미공군 역대 최대 규모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시작
1679 영국 철학자 토마스 홉스 세상 떠남(91세) 『리바이어던』 자연을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로 상정하고, 그로부터 자연권 확보를 위해 사회계약에 의해 강력한 국가권력 발생하게 되었다고 주장
1920 영국 상원 아일랜드 분리 승인
1933 독일 시인 스테판 게오르게 세상 떠남
1974 네덜란드 DC-8전세기 스리랑카 콜롬보 부근서 추락 사망 191명
1975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69세) 세상 떠남 『전체주의의 기원』 『인간의 조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1990 사상 첫 우주특파원 탄생, 일본 TBS의 아키야마 도요히로 기자 태운 소련우주선 TM1호 발사
2012 태풍 보파 필리핀 강타 사망 902명 실종 934명 이재민 550만명
2017 후티 반군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 살해
2017 첫 가상화폐 억만장자 탄생, 미국 조정 국가대표 윙클보스 형제의 자산 10억$ 넘어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