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이웃을 돕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주님. 작은 것을 내놓고 크게 알아주기를 원합니다. 오른 손이 한 일을 왼 손 모르게 했다고 자랑합니다. 제발 입을 닫고 두 손을 펴게 하소서.” 사진은 성냥팔이 소녀 <출처 사이버오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사람을 살리는 일에는 주저함이 없는 넉넉한 마음을 주소서
– 말로만 하는 믿음을 넘어 삶으로 증명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이들에게 주의 공의와 긍휼을 보이소서
– 바이러스로부터 민족을 지키시고 함께 이겨내는 힘을 더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생명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일에 전념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이상기후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열방을 고쳐주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고린도후서 8:1-15 “자기부인의 산 증거”
5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1. 내가 힘들면 남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내 사정이 어려우면 남을 도울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에 빚진 자들은 다릅니다.

2. 바울이 복음을 전했던 마게도냐 지역 교회들은 예루살렘 교회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힘에 넘치도록 도움을 베풀었고 사랑을 전했습니다.

3. 사실 고린도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구제 연보는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소란스러워지면서 이 일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4. 바울이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오해도 받았지만 오해가 풀린 것을 알고 그들이 작정했던 것을 마치도록 권합니다.

5. 물론 강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힘든 이웃을 향해 손을 펴는 것은 은혜 받은 징표, 구원 받은 삶의 당연한 모습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6. 사실 교회가 이웃을 돕는 것은 모금이나 기부금이 아닙니다. 이웃을 돕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받는 것도 주는 것도 다 주의 은혜입니다.

7. 은혜로 구제하는 사람은 특징이 있습니다. 쓰고 남아서가 아니라 힘에 부치지만 돕습니다. 자원하는 기쁨으로 드립니다. 꾸준하게 섬깁니다.

8. 이유가 분명합니다. 첫째는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낮아지시고 비우시고 죽으심으로 섬기셨습니다. 그 사랑에 빚졌습니다.

9. 둘째는 나눌수록 더 풍성해지는 것을 경험한 까닭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큰 은혜요, 베풀수록 윤택해지는 신비를 경험합니다.

10. 셋째는 나눔과 베풂을 통해 진정한 평등이 이루어지는 때문입니다. 진정한 구제는 손과 발의 미덕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의 미덕입니다.

11. 따라서 우월한 입장에서 돕지 않습니다. 돕고 나서 자기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구제 자체가 자기 부인의 행동입니다. 성취가 아닙니다.

12. 바울이 그 얘기를 합니다.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주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진정한 구제야말로 성숙한 신앙의 열매입니다.

주님. 작은 것을 내놓고 크게 알아주기를 원합니다. 오른 손이 한 일을 왼 손 모르게 했다고 자랑합니다. 제발 입을 닫고 두 손을 펴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7.21) 동영상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