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거룩한 열심

“아무도 남을 돕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거나 미약하거나 비천한 사람은 없습니다. 남을 돕는 것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마음 없이 베푸는 것은 어떤 것도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없지만 마음이 담기면 말 한마디도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고린도후서 9:1-15 “선택인가 본분인가”
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1. 이 세상에 올 때 누구도 빈 손입니다. 어느 누구도 손에 무엇을 쥐고 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세상을 떠날 때에도 모두가 빈손입니다.

2. 그렇다면 손은 무엇에 쓰는 것입니까? 무엇을 위해 써야 합니까? 잠시 쥐었다가 놓는데 쓰는 것이지요. 쥐었던 것을 옮겨놓는 것입니다.

3. 이곳에 있는 것을 저곳으로 옮겨놓는 것이고, 많이 있는 곳에서 부족한 곳으로 옮겨놓는 것입니다. 손이 있어 두 지점을 연결합니다.

4. 때문에 손만이 아니라 믿음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지기라는 직분을 인정합니다. 소유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에 맡았을 따름입니다.

5.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작정했던 헌금을 독려합니다. “여러분들의 열심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했습니다.”

6.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 교회들에게 경쟁을 부추겼던 것이 아닙니다. 거룩한 열심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자들을 깨워서 일으키는 것입니다.

7. 그러나 헌금할 때 유념할 것을 당부합니다. “마음에 정한 대로 하십시오.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마십시오. 헌금은 기뻐서 하는 겁니다.”

8. 사실 아무도 남을 돕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거나 미약하거나 비천한 사람은 없습니다. 남을 돕는 것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9. 마음 없이 베푸는 것은 어떤 것도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없지만 마음이 담기면 말 한마디도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도바울, 바티칸박물관, 13세기

10. 바울은 우리가 돕는 것이 무엇이건 하나님께로부터 받지 않은 것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농부에게 심을 씨앗을 주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11. 씨앗만 주신 것입니까? 자라게 하고 열매 맺게 하는 분도 하나님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심을 것을 풍성하게 주시고 열매를 더하십니다.”

12.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시지 않고 섬기러 오셨습니다. 섬기러 오신 분을 따르는 제자라면 구제는 당연히 선택이 아니라 본분입니다.

주님. 두 손에 쥐고 있는 동안에는 쥐는 것 외에 달리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손을 펴서 다시 받고 받은 것을 어디론가 흘려 보내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7.23)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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