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자녀를 진정 사랑하면 무얼 물려줘야 할까요?”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고전 4:9-21 “너는 나를 본받으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 인생을 잘 사는 비결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나처럼 살아라’ 말할 수 있도록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기가 과연 쉬울까요?
2.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일생 정직하게 살았다면 부모는 그 직업과 일터를 자녀들에게 당연히 물려주고 싶을 것입니다. 좋은 일입니다.
3. 그러나 정말 물려주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이룬 그 모든 결과입니까? 아니면 그런 결과를 얻게 된 내 삶의 모든 과정입니까?
4. 많은 부모들이 힘들고 고생스럽게 살면서 이룬 결과물을 자녀들 손에 쥐어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성공하는 사례는 드뭅니다.
5. 정말 자녀를 사랑하면 무엇을 물려주어야 마땅합니까? 그런 결과가 따를 수 있는 전 과정, 실수와 실패, 좌절과 성공의 모든 배움입니다.
6. 그러면 결론은 간단합니다. ‘내가 걸었던 길을 걸으라’ ‘생각보다 큰 고통이 따르고 긴 시간이 걸리지만 감수하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7. 바울은 예수 믿고 세상 관점에서 잘된 게 없습니다. 그의 고난 일람표는 단번에 읽기가 벅찹니다. 매 맞고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깁니다.
8. 그가 겪은 수모와 박해는 고난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향한 바울의 열정은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었습니다.
9. 그런 바울이 입으로 시비를 일삼는 고린도교회를 향해 선포합니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권하는데 여러분은 나를 본받는 자가 되십시오.”
10. 누구도 이런 말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믿음의 사람이라도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예수를 잘 따르라고 말할 뿐입니다.
11. 바울은 가이사랴 법정에서도 소신을 밝힙니다. “제 말을 듣는 여러분 모두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합니다.”
12. 바울이 사람 눈치보고 사람 두려워하면 어떻게 이런 말 하겠습니까? 전심으로 예수님만 따르더니 이런 말을 거침없이 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 누군가 어떻게 예수 믿어야 하나 고심하는 사람이 ‘저 사람처럼 제대로 믿어야 하겠구나’ 생각나는 그런 사람 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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