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사랑과 음란을 혼동하지 않게 하소서”

“바울은 음란의 문제를 누룩에 비유합니다. 누룩은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반죽하는 밀가루에 넣으면 그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누룩 없는 빵을 만들려면 묵은 누룩을 버려야 하듯 교회가 본질을 지키기 위해 음행한 자의 출교를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본문 가운데) 사진은 누룩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음란이 범람하는 세상의 거센 파도에 휩쓸리지 않게 하소서
– 작은 죄악에도 아파하고 애통해 할 수 있는 영적인 민감함을 회복시키소서

2. 나라와 민족
– 젊은이들이 사랑과 음란을 혼동하지 않게 하소서
– 새롭게 출범한 정부에 온 국민을 아우르며 야당과 상생할 줄 아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세례를 받고 새로운 신앙의 여정을 시작하는 이들이 끝까지 첫마음을 지키게 하소서
–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복음을 듣고 자국을 향한 선교사로 파송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고전 5:1-13 “음란을 이기는 교회”
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1. 자랑할 일이 없는데도 자랑하다가 시비가 생겼습니다. 누가 더 나은가를 따지다가 파당이 생겼습니다. 고린도 교회 문제는 또 있습니다.

2. 음행의 문제입니다. 교회 안에 들어온 음행은 교회를 뿌리째 흔들었습니다. 바울은 이 문제에 관한 한 조금도 용납할 의사가 없습니다.

3. 발단이 된 사건은 한 형제가 계모를 취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경계하는 일입니다. 이방인들도 혐오하는 일입니다.

4. 바울이 흥분한 까닭은 이 문제를 다루는 고린도 교회의 태도입니다. 당연히 치리의 대상이 되어야 할 사건에 서로 침묵하고 있습니다.

5. “너희가 교만해도 분수가 있지 어떻게 이런 음행을 애통해 하지 않으며 이런 일을 일으킨 사람을 교회에서 쫓아내지 않을 수가 있느냐?”

6. 바울은 음란의 문제를 누룩에 비유합니다. 누룩은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반죽하는 밀가루에 넣으면 그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7. 따라서 누룩 없는 빵을 만들려면 묵은 누룩을 버려야 하듯 교회가 본질을 지키기 위해 음행한 자의 출교를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8. 사실 음란의 문제는 어느 시대 어느 교회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당시 음행은 매춘과 간통을 의미했지만 결혼 외 모든 성범죄를 뜻합니다.

9. 오늘날 이 시대 교회는 고린도교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음란의 공격에 취약합니다. 성도와 교역자를 구분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10. 그러나 바울은 세상의 기준으로 교회 안에서 발생한 이 문제를 다루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교회는 반드시 구별되어야 합니다.

11. 세상이 음란하다고 세상과 관계를 끊을 수는 없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음란은 하나님께 맡기되 적어도 교회는 스스로 거룩하라 명합니다.

12. 음란이 범람하는 세상의 거센 파도 속에서 교회라는 방주가 떠 있을 것인가 침몰할 것인가의 기준이 이 문제에 대한 교회의 대응입니다.

주님. 음란에 휩쓸려가는 숱한 사람들을 봅니다. 교회 안에 스며든 음란 때문에 교회가 본질을 잃지 않도록 참된 사랑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5.11)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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