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의 에코줌] 뿔논병아리는 왜 도심에서도 보일까?

뿔논병아리가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짝이 지키고 있다. <사진 김연수>

최근 들어 수도권 습지에서 뿔논병아리들이 번식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뿔논병아리를 카메라에 담으러 멀리 천수만까지 달려가던 시절에 비하면, 편하게 볼 수 있다.

도심 아파트,숲 늪지에 둥지를 튼 뿔논병아리 <사진 김연수>

자연이 좋아진 것일까?

물론 곳곳에 생태공원과 습지가 조성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뿔논병아리는 은밀한 곳에서 숨어서 번식했지만, 이제는 수도권이 온통 도시화로 더이상 숨을 곳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진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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