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4.20·곡우·장애인의날] 한승헌 변호사 별세(2022)·中쓰촨성 지진(2013)·서울에 시내버스 등장(1928)
“산안개가 높아지니 벌레가 날아들었다/어치가 자주 울었고 나도 잠시 울었다….발 달린 것들 귀가 쫑긋해지고/발놀림도 분주해져 바깥 기웃대겠다….꽃가루에 묻어온 천식도 거풍되겠다//계절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간다//오는 서쪽 비에 가슴이 먼저 젖었으니/가는 동쪽 비에는 등이 먼저 마르겠다//저물녘이 자주 붉고 달무리도 넓어졌다/이제 젖은 발로 마른 길 갈 수 있겠다” -정끝별 ‘곡우’
4월 20일 오늘은 곡우,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하는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가 마른다고 함. 곡우 무렵 못자리 준비로 볍씨 담그는데 부정한 사람은 볍씨를 못 보게 했고, 토지신이 질투해 쭉정이농사를 짓게 만든다며 부부가 함께 자는 것 꺼림
* 곡우에 폭포에서 물을 맞으면 여름철에 더위를 모르고 신경통이 낫는다고 함
* 곡우 때 나물을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이때가 지나면 나물이 뻣뻣해지기 때문
* 곡우 무렵엔 나무에 물이 많이 올라 산다래 자작나무 거지수 박달나무 등에 상처를 내 흘러내리는 ‘곡우물’ 마심, 경칩에 마시는 고로쇠물은 여자물이라 남자에게 좋고 곡우물은 남자물이어서 여자에게 더 좋다고 함
* 흑산도 근해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곡우 때 북상 충청도 격렬비열도 쯤에 올라와 있어 이 때 잡는 조기를 ‘곡우사리’라 부름, 곡우사리는 아직 크지는 않았지만 연하고 맛이 있다고 함
4월 20일 오늘은 장애인의 날, 유엔이 1981년을 세계장애인의 해로 선언하고 각 나라에 기념사업을 권장하자 우리나라는 통계적으로 비가 가장 내리지 않는 오늘을 장애인의 날로 정함 1991년부터 법정기념일
1447(조선 세종 29) 안견 ‘몽유도원도’ 그리기 시작(4월 23일 완성)
1527(조선 중종 22) 최세진 『훈몽자회』 편찬, 한글 자모의 이름 처음 정하고 순서와 받침 정리
1605(조선 선조 38) 사명대사 임진란 때 일본에 끌려간 3,000명 데리고 돌아옴
1906 우리나라 최초의 신작로 공사(전주-군산)
1907 고종 헤이그 특사 파견
1928 서울에 시내버스 등장
1949 무초 초대 주한미국대사 부임
1955 북한에서 중국군 6개 사단 철수 완료
1964 김대중 의원 김준연의원 구속동의안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5시간 19분 기록
1978 KAL 보잉707 소련 강제 착륙
— 파리 출발 후 항로 착오로 무르만스크 호수 빙판 착륙 사망 2명 부상 10명
1981 국정자문회의 발족(의장 최규하)
1991 노태우 대통령-고르바초프 대통령 제주도 정상회담, 북한에 핵사찰수용촉구하기로 합의
1992 한국-베트남 서울과 하노이에 상호 연락대표부 설치 합의
1995 서울지법 성수대교붕괴사고 서울시와 동아건설관계자 17명중 1명 무죄 16명 집행유예 선고
1996 러시아 국영 R-TV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정치범 30만 명 있다고 폭로
1997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망명신청 67일 만에 서울 도착
2006 한명숙 첫 여성 총리 취임
2009 신경민 앵커 교체에 따른 기자들의 제작거부와 사퇴촉구에 MBC 보도국장 사임
2009 서울중앙지법, ‘미네르바’ 박대성 씨에게 무죄 선고(‘정부의 환전업무 전면중단’ 등의 내용에 대해 검찰이 허위사실유포라며 구속기소해 징역 1년 6월 구형)
2010 MBC ‘PD수첩’ 스폰서 검사 폭로
— 4.21 검찰, 진상규명위 꾸려 스폰서검사 조사 착수 8.5 검찰 스폰서 특검팀 출발 9.28 스폰서 특검,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기소
2018 미국 경제잡지 「포춘」 문재인 대통령을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인’의 4위로 선정, 1위 총기규제요구 미국 고교생들 2위 빌-멜린다 게이츠 부부 3위 #Me Too 운동
2018 남북정상간 핫라인 개통
2022 인권변호사 한승헌(88세) 세상 떠남
1653 영국 크롬웰에 의한 청교도 혁명
1926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태어남, 1952년 2월 즉위, 70년째 재임
1949 파리서 제1회 세계평화옹호자 대회 열림
1967 스위스 터보제트기 키프로스의 니코시아에 추락 사망 126명
1968 남아공화국 보잉 707기 위드호크 공항 이륙 중 추락 사망 122명
1974 일본-중국 민간항공협정 체결, 대만은 즉시 대일항로 폐쇄
1996 선진 7개국 정상 모스크바에서 모든 핵실험 금지 원칙 합의
1996 일본 지식인 160명 일본군위안부 배상 촉구 성명 발표
1999 미국 콜로라도 주 콜럼바인 고교에서 에릭 해리스(18세)와 딜런 클리볼드(17세) 총기난사 학생 12명 교사 1명 죽이고 스스로 목숨 끊음
2010 미국 멕시코만에서 사상 최악의 해양오염 발생
— 루이지애나주 해상 석유시추시설 딮워터 호라이즌호 폭발, 11명 숨지고 원유(최대 490만배럴 추정) 유출로 멕시코만 오염.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사고수습비용으로 322억$ 지불
2013 중국 쓰촨성서 진도 7.0 강진 여진 30여 차례 사망·실종 200여명 부상 1만2천여 명 이재민 18만 명
2021 미국 휴머니스트협회(AHA) 트렌스젠더 비하 발언논란의 영국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에게 1996년에 준 ‘올해의 휴머니스트 상’ 취소
한승헌 변호사님 빼고, 나머지는 모조리 사이비 가짜 인권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