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닮은 고구마…피로회복과 다이어트에 효과

고구마

가난한 시절에는 고구마로 한 끼를 때우거나, 밥할 때 늘 고구마를 넣어서 먹곤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요즘 세대들은 맛있겠다며 군침 도는 연상을 하겠으나 매일 먹는 것은 그다지 즐겁지 않은 일이었다.

요즘 밝혀지는 일이지만 췌장을 닮은 고구마를 매일 먹어서 건강해 진 사람들이 꽤 많다.

뉴질랜드의 원주민 마오리족은 열대 폴리네시아의 고향에서 이주해오면서 타로감자, 양감자, 고구마, 조롱박 4가지 작물과 개를 가지고 왔다. 그 후 마오리족은 유럽인의 생활양식과 접촉하면서 조화를 이루어 살게 되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한 가지 특색 있는 사실이 발견되었는데 마오리족이 유럽인들에 비해 대장암의 빈도가 지극히 낮다는 것이었다. 이를 연구한 뉴질랜드의 한 대학은 그것이 고구마 섭취량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학은 계속된 연구를 통해 붉은 색이나 보랏빛 껍질을 가진 과일이나 채소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의 양은 다른 식품군에 비해 4배 이상 높고, 생체 이용도도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필자는 소화력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어서 고구마를 먹을 때는 늘 껍질째 먹고 있다. 혀맛은 즐겁지 않지만 그래도 고구마의 영양을 100% 흡수하기 위해 습관 들이는 중이다.

고구마와 췌장


영양성분

항산화 인자로 알려진 베타카로틴, 글루타치온, 비타민B1, B2, C, E(토코페놀)알라핀, 칼륨, 칼슘등

효능

  1. 하루 반개만 먹어도 베타카로틴의 일일 권장량의 2배를 섭취할 수 있다.

2. 섬유질이 많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3. 비타민류가 많아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4. 알카리성 식품으로 칼륨이 많아 몸속에 남아 있는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고혈압, 뇌졸증 예방효과가 있다.

5. 비타민E가 있어서 노화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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