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누가 더 큰 사람인가

1998년 봄, IMF 구제금융사태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에게 박세리의 저 장면은 새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해줬다. 박세리는 그러나 은퇴 후 더이상 누구와 경쟁하는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맛보고 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오직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고 따르며 살게 하소서
– 겸손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사랑과 섬김만을 실천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세상 권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리더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 방역 당국과 의료진에게 지혜를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이들에게 힘을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 복음 앞에 다시 서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막혀있는 선교의 길이 속히 열리고, 이 시대에 맞는 선교전략을 찾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누가복음 9:37-50 “누가 더 큰 사람인가”
46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1. 사람 있는 곳이면 어디건 다툼이 있습니다. 어린아이건 어른이건 다툼의 속성은 다르지 않습니다. ‘누가 더 큰 가’를 다투는 것입니다.

2. 아이들은 누가 더 큰지를 다투기 위해 주먹질할 뿐이고, 어른들은 더 많은 자원과 사람을 동원할 뿐입니다. 승패가 날 때까지 싸웁니다.

3. 싸우는 주체가 점점 커지면 국가간의 전쟁이 되고 마지막까지 가면 세계대전입니다. 인류는 이미 이 모든 종류의 다툼을 겪었습니다.

4.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이걸 놓고 다투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곧 십자가의 수난을 겪게 될 것임을 말씀하셨지만 알아듣지 못합니다.

5. ‘누가 더 큰가’를 다투기 전에 제자들은 예수님께 야단을 맞습니다. 아이가 귀신이 들려 소란스러웠지만 누구도 귀신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6. 예수님이 심한 말로 질책하십니다. “이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야 내가 너희와 얼마나 함께 있으며 또 언제까지 너희와 있겠느냐?”

7. 패역하다는 말은 제자들이 결코 들어서는 안될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있지만 옳은 길에서 벗어났으며 추하다는 말씀과도 같습니다.

8. 제자도를 걷는다 하면서 주도권 다툼을 벌인다면 세상 사람들처럼 추하고 일그러진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9. 능력 없는 자들의 특징은 다른 사람의 능력을 시기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한 자들에게도 시비를 일삼습니다.

10. 예수님은 그들에 대해서도 적대시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가 자신들이 모르는 사람을 통해서도 이뤄지고 있음을 깨우칩니다.

11. 제자들은 보면 볼수록 무능하고 무지합니다. 그래서 서로 시기하고 서로 다툽니다. 오늘 날 교권주의와 배타주의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12. “너희 중에 가장 작은 자가 큰 자이다.” 이런 말씀을 듣고도 누가 더 큰지를 다투었을까요? 이제 더 작은 자가 되려고 또 다투었을까요?

주님. 더 큰 자가 되겠다고 죽을힘을 다해 다투는 곳에서 삽니다. 자녀들의 머리를 높이 들게 하셔서 날마다 더 높은 곳을 보며 살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2.3)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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