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묵상] 아이들 질문에 진지하게 답해 보셨나요?

2021년 5월 개봉한 이지원 감독의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 한 장면.  


통독 출애굽기 11-13장

“이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출애굽기 12:26)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출애굽기 13:14)

무슨 일이든
세월이 지나면
잊혀집니다.

감동과 감격을
맛보았던 세대가
가고 나면

본질은 희미해지고
형식만 남기 마련입니다.

왜 하는지도 모르고
예전부터 해왔기 때문에
그저 따라 하고 있는 것들이
전통과 관습으로
사람들의 의식 속에
자리를 잡습니다.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나는 과연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신앙이라는 이름 아래
당연하다 여기며 행하던
많은 것들.

다른 사람들도 하니까
예전부터 하던 거니까
나도 하는 것이라면

아이들이 던지는
단순한 질문 앞에
진지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교회는 왜 가요?
예배는 왜 이렇게 드려요?
교회가 뭐예요?
헌금은 왜 해요?
기도는 왜 해요?
성경은 왜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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