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17일 정상회담···내년 수교 30주년 장애인 교류·지원 ‘눈길’
[아시아엔=조철현 <미르지요예프> 저자] 2022년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12월 16~18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우즈벡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두 정상은 올해 1월 화상회담을 포함해 임기 중 네번째 정상회담을 갖게 됐다.
수교 30년 및 양국 정상회담에 맞춰 ‘한-우즈벡 수교 30주년 민간문화교류추진단’(공동대표 최재욱 고려대 교수 등 4인)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우즈벡 장애인 예술공연 △양국 농아인 국가대표축구팀 친선 경기 △우즈베키스탄 장애인 복지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우즈벡 수교 30주년 민간문화교류추진단’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축하한다”며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우즈베키스탄 장애인 후원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코로나19와 관련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의 K-방역 모범사례를 전파한 공로로 지난해 9월 우즈벡 1급 보건훈장을 받은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1990년대 말 우즈벡에 농아인 국가대표축구팀을 창단한 이민교 목사 등을 주축으로 최근 발족했다. 단체에는 의사, 작가, 출판인, 대중문화예술인, 목회자, 경제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